2019 KeSPA컵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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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겨울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e스포츠 대회 ‘2020 KeSPA컵’의 로스터가 모두 확정됐다. 각 팀들이 오프시즌 보강한 전력들을 대거 출전시킨 가운데 T1, 젠지는 2군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18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020 KeSPA컵’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KeSPA컵은 매년 스프링 시즌 개막 전 전력을 테스트하고, 팀워크를 맞춰볼 수 있는 컵 대회다. 이번 KeSPA컵은 아마추어, 프로가 함께 참가했던 기존 대회 방식에서 새롭게 개편됐다. 2021 LCK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에 맞춰 프로팀들만 나선다.
올해 참가 팀은 ‘2021 LCK’에 참여하는 T1, 아프리카, 담원, 디알엑스, 프레딧브리온, 젠지, 한화생명, KT, 리브샌드박스, 농심 등 총 10개 팀이다. 각 팀들은 주요 전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오프시즌 보강한 선수들을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10개 팀 중 주목할 팀은 완벽하게 전력 보강에 성공한 한화생명이다. 스토브리그에서 최대어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를 영입한 한화생명은 2020시즌의 오명을 씻고 도약할 발판을 만들었다. 베테랑들의 LCK 복귀도 눈에 띈다. 담원, 아프리카, 농심은 각각 해외에서 활약했던 ‘칸’ 김동하, ‘뱅’ 배준식, ‘피넛’ 한왕호를 로스터에 등록했다.
다만 T1, 젠지는 2군 선수들로 ‘2020 KeSPA컵’ 명단을 꾸렸다. T1은 ‘로치’ 김강희, ‘모글리’ 이재하, ‘미르’ 정조빈, ‘버서커’ 김민철, ‘애스퍼’ 김태기, ‘호잇’ 류호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젠지는 ‘론리’ 한규준, ‘영재’ 고영재, ‘오펠리아’ 백진성, ‘다이스’ 홍도현, ‘카리스’ 김홍조,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으로 로스터를 채웠다.
‘2020 KeSPA컵’의 대회 방식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조별리그를 통해 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을 선발한다. 조별리그는 5개 팀이 한 조가 되어 2개조 풀리그를 치르고, 그 결과로 각 조 3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토너먼트는 6강-4강-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2020 KeSPA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4강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결승전의 온라인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
KeSPA 제공. |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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