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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의 '왕'은 카림 벤제마였다. 호날두가 있을 때는 조력자에 가까웠지만 이제는 레알의 확실한 득점 기계로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26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했다.
레알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후반 29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이로써 레알은 아틀레틱 빌바오를 제압하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결과도 확실했다. 레알은 리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던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지난 11월 초 발렌시아에 1-4로 대패하는 등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기도 했던 레알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벤제마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내가 봤을 때 벤제마는 프랑스 역대 최고 공격수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500경기 이상을 뛰었고, 그가 만든 모든 골과 기록을 보면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호날두가 없는 레알의 왕은 벤제마였다. 호날두가 있을 때는 호날두를 지원 사격하는 조력자였지만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는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기록이 증명한다. 벤제마는 호날두와 함께 한 9시즌 동안 192골을 기록했는데, 호날두가 없는 2시즌 반 동안에 무려 67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와 함께 했을 때는 1시즌 평균 21.3골을 기록했고, 호날두가 없을 때는 1시즌 평균 26.8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확실하게 살아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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