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트라이더 경기 모습 (사진제공: 넥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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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들이 "과연 발로 조작해도 잘할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지난 7월 넥슨 유튜브 채널 '넥넥'에서 한화생명e스포츠 문호준이 체험에 참여한 후,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대회로 이어졌다.
4개 프로팀 대표 선수 2인이 출전한 대회는 개인전 스피전으로 진행됐으며, 상금 규모는 총 상금 600만 원, 우승 300만 원으로 졍규 리그에 준했다.
대회 생중계에는 약 4,400명이 접속했고, 성남 락스 이재혁이 우승을, 한화생명e스포츠 문호준, 최영훈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재혁은 "우상으로 생각하는 문호준 선수에게 그동안 ‘손 ’으로는 이기지 못했었는데, ‘발’로 이길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경기 전 선수소개에서 가발, 가면을 쓰거나, 경기 승리 후 춤을 추는 등 시즌 기간 볼 수 없던 선수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각자 숙소에서 게임을 접속하고, 원격 화상으로 중계진과 소통하는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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