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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랜덤 대신 테란을 잡은 '최종병기' 이영호는 완벽했다. 이영호가 저그 우승자 김명운을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스페셜 매치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영호는 16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서 벌어진 '스타 스페셜 매치’ 3라운드 김명운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영호의 승리로 이영호와 송병구의 연합 팀이 스페셜 매치를 라운드 스코어 3-0 완승으로 매조지었다.
빠른 무한서 열린 팀플서 패배한 김명운이 뮤탈리스크로 이영호의 앞마당 자원줄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는 이영호였다. 김명운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버틴 이영호는 바이오닉 부대로 밀어치면서 '사쿠라스 템플'을 잡았다.
벼랑 끝으로 몰린 김명운이 '폴리포이드'서 디파일러를 갖춘 이후 운영으로 승부를 띄웠지만, 이영호를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베슬로 무난하게 중반으로 넘어간 이영호는 김명운의 추가 확장을 저지하면서 2-0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 스타크래프트 스페셜 매치 2일차
▲ 3라운드 이영호 2-0 김명운
1세트 이영호(테란, 7시) 승 [사쿠라스 템플] 김명운(저그, 11시)
2세트 이영호(테란, 1시) 승 [폴리포이드] 김명운(저그, 5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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