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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리뷰] '벤제마 멀티골' 레알, 빌바오에 3-1 승...선두와 승점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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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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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3위로 올라섰고,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레알은 벤제마, 바스케스,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르바할,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페를랑 멘디, 쿠르투아를 선발 투입했다. 원정팀 빌바오는 윌리암스, 베렝게르, 가르시아, 데 마르코스, 벤세도르, 다니 가르시아, 베르치체, 마르티네스, 알바레스, 카파, 우나이 시몬으로 맞섰다.

전반전 초반 레알은 빌바오의 강한 압박에 밀렸지만 전반 13분 가르시아가 크로스에 무리한 반칙을 했고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 이후 경기 양상이 변했고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다.

레알은 전반 20분 발베르데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비니시우스가 멘디의 크로스를 골키퍼 바로 앞에서 슈팅으로 돌려놨지만 우나이 시몬이 팔로 막아냈다.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 크로스가 절묘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그대로 빨려들어가면서 1-0 레알의 리드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초반 다시 한 번 빌바오가 몰아쳤다. 후반 7분 공격에 가담한 카파가 골문 앞에서 두 번의 슈팅 끝에 쿠르투아를 뚫어내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레알도 반격했지만 2분 뒤 나온 비니시우스의 추가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레알은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29분 카르바할의 환상적인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를 벤제마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빌바오도 계속 반격했다. 후반전 막판 양쪽 사이드를 파고들며 크로스를 투입했고 한 방을 노렸다. 레알도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후반 43분 이스코의 슈팅이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으며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레알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쿠르투아의 슈퍼 세이브가 나온 뒤 곧바로 역습 상황에서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3): 크로스(전46), 벤제마(후29, 후47)
아틀레틱 빌바오(1): 카파(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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