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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진 발롱도르 드림팀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호나우두,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등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포진했지만 아깝게 세컨드 팀으로 떨어진 요한 크루이프, 지네딘 지단, 호나우지뉴가 없는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프랑스 풋볼은 투표수를 공개하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프랑스풋볼'은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주관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고, 대신 특별한 시상식을 마련했다. 바로 '발롱도르 드림팀'이다. 총 9개 포지션으로 나눠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그 결과가 공개됐다. '프랑스풋볼'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드림팀'을 발표했다. 앞서 10월에 후보를 공개했던 이 매체는 3-4-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의 선수들로 드림팀을 구성했다.
가장 먼저 발표된 포지션은 골키퍼와 수비였다.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이 골키퍼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고, 수비는 카푸, 프란츠 베켄바워, 파올로 말디니가 선정됐다. 미드필드진은 공격형과 수비형으로 나눠서 발표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펠레가 선정됐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로타어 마테우스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호날두, 호나우두, 메시라는 꿈의 조합이 탄생했다. 이중 메시와 호날두가 유이하게 현역 선수다. 특히 발롱도르 수상 이력을 보면, 2008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두 선수가 발롱도르를 독식했다. 2018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루카 모드리치였지만 이듬해 곧바로 메시가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총 5회 수상했다.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다. 특히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 요한 크루이프가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아트사커의 대명사' 지네딘 지단도 없다. 여기에 스페인의 레전드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가 뽑힌 것에 대해서는 스페인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을 정도다.
이런 이유로 '프랑스 풋볼'이 구체적인 투표수를 공개했다. 논란이 됐던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정말 치열했다. 호나우두가 총 576점을 받았는데, 크루이프가 562점이었다. 결과적으로 14점 차이로 호나우두가 역대 최고로 꼽혔고, 크루이프는 세컨드 팀으로 떨어졌다.
지단이 없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 사실 포지션의 문제가 있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역대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마라도나와 펠레가 있었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워낙 골을 많이 넣었기 때문에 공격수로 이해하기 쉽지만 주 포지션은 처진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였고, 압도적인 득표를 받았다. 펠레가 655점, 마라도나가 602점이었다. 지단 역시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지만 300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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