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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성노예였다"..日 배우 오자와 렌, 여자친구 폭행+낙태 강요 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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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일본의 배우 오자와 렌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낙태를 강요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매체 문춘 온라인은 14일 오자와 렌이 여자친구를 오랫동안 폭행한 것은 물론, 성폭행을 했으며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오자와 렌의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의 주장을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오자와 렌과 A씨는 16살 때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A씨는 오자와 렌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낙태를 강요당했자고 주장했다. A씨는 이 매체에 “아무리 인기 있는 배우라고 해도 그는 남자로서 인간으로서 정말 최저다. 아이를 임신한 배를 때리고 낙태를 강요했다. 어쩔 수 없이 출산을 포기한 후에도 무례한 말과 폭력을 퍼부었다”라고 전했다.

또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오자와 렌과 교제를 입증할 메시지 내용과 사진, 다친 팔을 찍은 사진 등을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

A씨는 오자와 렌이 밖에서는 신사적인 태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직 신인 배우라 수입이 적었을 때에도 데이트 비용을 전액 지불했고,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때는 차도 쪽으로 걷는 등 배려가 있었다는 것.

OSEN

문제는 집에서 태도가 변했다는 것이었다. A씨에 따르면 오자와 렌은 간호나 유니폼, 스쿨룩, 수영복 등 A씨에게 코스프레를 요구했다. 또 수갑이나 목줄 착용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오자와 렌이 성행위 중 폭력을 행사해 팔과 몸에 붉은 멍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오자와 렌은 A씨의 팔을 힘껏 잡고 뺨을 때리는가 하면, 분노하기도 했다고. 오자와 렌은 A씨의 요구에도 피임을 하지 않고 약을 먹도록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오자와 렌과 동거하는 동안 식사와 도시락을 만들고 집안일을 했다.

이 매체는 “오자와 렌은 A씨가 임신 소식을 전한 후, ‘정말 내 아들이 맞냐?’라고 말하며 낙태를 강요하고 복부를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라고 전했다. A씨는 이 매체를 통해 “오자와 렌에게 성노예 취급을 받았다”라고 폭로했다.

결국 A씨는 유서를 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A씨는 지인에 의해 구조됐다.

이에 대해서 오자와 렌의 소속사 측은 “당사는 해당 건으로 본인에게 사실 확인을 했으며 사실로 확인됐다. 상대 여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오자와 렌과 계약을 해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오자와 렌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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