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86포인트(0.28%) 내린 2762.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782.25까지 오르며 지난 11일 기록한 장중 신고가(2781.04)를 뛰어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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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 과매수 영역에 진입한 종목 비중은 15%를 넘어섰다. 지난 6, 8월 증시는 이 수치를 넘어선 뒤 소강 상태에 진입했다.
더욱이 이번 주에 예정된 미국 선거인단 투표부터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 임시 예산안 재협의 기한 등 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들의 순매수세가 외국인, 기관의 ‘팔자’ 기조를 방어하며 지수 하락폭 자체는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342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3685억원, 70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0포인트(0.12%) 상승한 929.5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억원, 75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55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는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펄어비스(263750)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 케이엠더블유(032500)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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