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영화 미나리 (사진 = 판씨네마) 2020.12.14.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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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영화 '미나리' 배우 한예리가 미국배우조합(SAG)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북미 GV(관객과의 만남·Guest Visi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4일 영화 수입·배급사 판씨네마 측에 따르면 최근 화상으로 진행한 북미 GV는 통역사 샤론 최가 협력해 완성도 높은 대담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한예리는 낯선 미국 땅에 정착한 한국 이민자 1세대를 연기하기 위해 끌어냈던 감정들과 영화의 핵심인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예리는 소속사를 통해 "전 세계가 힘든 이 시국에 가족과 이웃 간에 서로 의지하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고 이번 GV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나리'는 가족뿐 아니라 개인적인 유년기나 여러 인간 군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모든 세대에게서 사랑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다면 누구든 '미나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영화 미나리 (사진 = 판씨네마) 2020.12.14.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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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올해의 위대한 연기(The Great Film Performances of 2020)' 기사에서 한예리를 조명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인상 깊은 연기, 스티븐 연과의 훌륭한 감정 호흡"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이번 기사에는 고(故) 채드윅 보즈먼, 프란시스 맥도맨드, 시얼샤 로넌 등 내년 아카데미 유력 연기상 후보로 예측되는 배우들과 함께 거론돼 더욱 뜻깊다는 전언이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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