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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전력과 IBK기업은행이 승리 후 미소 지었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13-25 25-20 25-21 15-8)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뒷심이 빛났다. 승점19점(6승8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우리카드(승점20점 6승8패)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레프트 외인 러셀이 블로킹과 서브 각 4개, 후위공격 10개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총 28득점(공격성공률 46.51%)을 올렸다. 라이트 박철우가 25득점(성공률 58.97%), 센터 신영석이 10득점(성공률 72.73%)으로 뒤를 받쳤다.
우리카드는 알렉스 홀로 분투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5득점(성공률 62.26%)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득점 지원이 모자랐다. 센터 하현용이 9득점(성공률 46.67%), 레프트 한성정이 9득점(성공률 20%), 레프트 류윤식이 8득점(성공률 42.86%)에 그쳤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2 26-28 25-23)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승점19점(6승6패)으로 3위를 지켰다. 2위 GS칼텍스(승점20점 7승5패)를 무섭게 추격했다.
라이트 외인 라자레바가 서브 4개 포함 34득점(공격성공률 40%)을 터트렸다. 레프트 육서영(성공률 43.33%)과 센터 김희진(성공률 52.63%)이 각각 13득점을 보탰다. 레프트 표승주도 12득점(성공률 37.5%)을 더했다.
GS칼텍스는 라이트 러츠가 36득점(성공률 47.89%)을 선사했다. 레프트 이소영(성공률 34.48%)과 강소휘(성공률 38.24%)가 각각 13득점을 기록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 한국전력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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