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미국 IPO 기업에 투자하려면 상장 후 직접 매수하거나, ETF나 펀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며 “상장 직후에는 초기 변동성도 큰 편이기 때문에 ETF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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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미국 IPO나 스팩(SPAC)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는 Renaissance IPO ETF(IPO)와 First Trust U.S. Equity Opportunities ETF(FPX), Defiance Next Gen SPAC Derived ETF(SPAK)가 대표적”이라며 “이 외에도 글로벌 IPO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FPXI와 IPOS 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PO와 FPX는 연초대비 각각 115%, 46% 상승했다”며 “그 중에서도 IPO ETF는 전략 상 비교적 최신 상장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상장된 스노우플레이크도 IPO ETF에는 선제적으로 편입됐고, 이번 주 상장된 도어대시(DoorDash)와 에어비앤비(Airbnb)도 빠른 시일 내 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후 상장을 준비 중인 식료품 배달앱인 인스타카트(Instacart), 증권거래앱인 로빈후드(Robinhood) 등에 대해서도 좀 더 빠른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성장주 중심의 IPO·SPAC 시장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 이후 구조적 확장이 지속될 산업군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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