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플렉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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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5)이 메이저리그로 돌아간다.
MLB 트레이드루머스 등 미국 언론은 10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가 플렉센과 2년 475만 달러(약 52억원) 보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3년째 시즌인 2023년에는 400만달러 구단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22시즌에 300이닝 이상 던지거나 2022시즌에 150이닝 이상 던질 경우엔 최대 800만달러로 자동연장되는 내용도 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포함되는 등 플렉센에겐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지난해까지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플렉센은 올해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으로 기대를 모았던 플렉센은 부상으로 정규시즌에서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116과 3분의 2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
그러나 정규시즌 막바지부터 구위를 회복했고, 포스트시즌에선 눈부신 활약을 했다. 플레이오프에선 5경기(4선발)에 나와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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