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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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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최하위 삼성화재에 완승…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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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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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최하위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23 25-23 26-24)으로 이겼습니다.

3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10승 4패, 승점 28점을 기록해 KB손해보험을 세트득실률에서 따돌리고 1위 자리에 등극했습니다.

삼성화재는 6연패에 빠졌습니다.

대한항공은 매 세트 접전을 펼쳤습니다.

1세트부터 치열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상대 팀 신장호와 바토즈 크라이첵(등록명 바르텍)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3∼4점 차로 끌려다녔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을 틈타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21대 19로 뒤진 상황에서 진성태의 속공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은 뒤, 상대 팀 신장호의 공격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2대 22에선 백광현이 결정적인 디그 2개로 공격권을 가져온 뒤 정지석이 퀵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정지석은 24대 23에서도 침착하게 상대 코트에 강스파이크를 꽂아 넣었습니다.

2세트 흐름도 비슷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삼성화재는 결정적인 범실을 기록하며 무너졌습니다.

삼성화재는 22대 22에서 신장호가 블로커 라인 오버 범실을 기록했고 바르텍의 공격마저 그대로 코트 밖으로 나갔습니다.

대한항공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2세트를 25대 23으로 끝냈습니다.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전력 차를 보이며 19대 14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임동혁, 곽승석의 공격이 연거푸 아웃되며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21대 20에선 임동혁의 공격이 안우재의 블로킹에 막히며 동점을 내줬습니다.

이후 서브 리시브까지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이때 다시 자멸했습니다.

24대 24 듀스에서 삼성화재 바르텍이 서브 범실을 기록했습니다.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진성태가 신장호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곽승석은 공격 성공률 73.33%를 기록하며 13득점을 기록했고, 정지석은 서브 득점 3점을 포함해 14점을 올렸습니다.

삼성화재 신장호는 17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7개나 기록했고 바르텍의 공격 성공률은 38.09%에 그쳤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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