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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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이기찬이 할리우드 진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왁스의 남자들 특집 '오빠! 이 우정 머니~?'로 꾸며지는 가운데 왁스, 홍석천, 진이한, 이기찬이 출연한다.
이기찬은 출연자 중 왁스와 가장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 왁스가 밴드 도그로 활동했을 시절부터 친분을 쌓았던 가족 같은 사이라는데. 하지만 이기찬은 절친 왁스를 향해 별명이 '조 장군'이라며 그녀의 숨겨진 모습을 폭로하기도 했다. 왁스의 '비디오스타' 출연 제안에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조 장군'의 형님 같은 아우라에 차마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는 것. 이기찬은 왁스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찬은 '매트릭스' 시리즈를 연출한 워쇼스키 자매의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하면서 느낀 할리우드의 스케일을 증언하기도 했다. 이기찬은 "할리우드는 출연료가 시급으로 측정되며 리허설까지도 시급에 포함된다"며 "당시 출연료가 6년 전 한국에서 받았던 출연료의 약 다섯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왁스의 절친들을 상대로 '왁스 절친 퀴즈'도 함께 진행됐다. 토크 중 시종일관 점잖은 모습을 보여주던 이기찬은 퀴즈 우승자에게 상품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알고 강한 승부욕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연이은 오답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에게 MC들은 '욕망덩어리'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하지만 이후 상품이 걸려 있지 않은 토크에서는 급격히 의욕이 저하된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발라드계 어린 왕자 이기찬의 반전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은 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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