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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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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동점골-한석종 결승골’ 수원, 요코하마에 3-2 승리…ACL 8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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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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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민우(30, 수원)의 극적인 골이 터진 수원이 극적으로 ACL 8강에 입성했다.

수원 삼성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김태환과 김민우의 골이 터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울산 현대와 함께 ACL 8강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4-4-2 포메이션의 수원은 고승범과 임상협이 투톱에 섰다. 이기제, 박상혁, 한석종, 김민우의 미드필드에 김태환, 양상민, 박대원, 장호익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양형모였다.

수원은 전반 3분 만에 나카가와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결국 선제골은 요코하마가 넣었다. 전반 20분 에리크 리마가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수원은 전반 26분 박상혁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오비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의 전반전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첫 골을 넣은 리마는 전반 40분에도 역습에서 김태환을 완전히 따돌리고 왼발슛을 때렸다. 슈팅이 간발의 차이로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수원은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전반전 0-1로 뒤졌다.

수원은 후반 7분 라인을 무너뜨린 임상협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원을 김태환이 살렸다. 후반 12분 김민우의 패스를 받은 김태환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태환은 가슴의 태극기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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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은 후반 16분 오기하라와 신경전을 펼쳤다. 양팀 선수들이 나서 두 선수를 말렸다. 결국 두 선수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김민우가 수원을 살렸다. 후반 37분 김민우는 김건희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슛을 때려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한석종은 후반 4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기습적인 장거리 쐐기포까지 터트렸다.

수원은 후반 46분 오나이우 아도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텨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결승골을 넣은 김민우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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