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SNS 논란 댓글 징계' 삼성, 황동재-김경민-양우현 벌금 액수는 왜 달랐나 [오!쎈 대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대구, 지형준 기자]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경기 시작 한 시간 여를 앞두고 부슬비가 내리고 있다. /jpnews@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라팍,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신동수의 막말 SNS 논란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삼성 구단은 7일 오전 홍준학 단장, 육성팀장, 운영팀장, 실무진 2명으로 구성된 구단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신동수를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신동수의 SNS 막말 게시물에 동조 댓글을 작성한 선수 3명에 대해서도 내부 징계를 하기로 했다.

구단 내규에 따라 투수 황동재에게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80시간, 내야수 김경민에겐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40시간, 내야수 양우현에 대해선 벌금 200만원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삼성 구단은 신동수의 사안을 인지한 후 사실 확인을 거쳐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알렸고, 7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SNS 내용의 심각성을 감안해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신동수의 방출 결정을 설명했다. 이어 벌금과 사회봉사 징계를 받은 3명의 선수에 대해서는 "동조 댓글 내용의 경중에 따라 벌금 액수 등 징계 처분 수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황동재가 세 명 중 가장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며 동조해 징계 수위가 가장 높았고, 양우현은 경미한 수준이라 사회봉사 없이 벌금만 징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번 신동수의 SNS 논란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기존 선수단 대상 SNS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OSEN

[OSEN=대구,박준형 기자] 5회초 삼성 두번째 투수 황동재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