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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고준 프러포즈 거절 이유? “여자에게 받은 수제화 선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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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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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이 조여정에게 프러포즈했다가 차였다.

3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바람피는 죽는다’(김형석, 김민태 연출, 이성민 극본)에서는 한우성(고준 분)이 강여주(조여정 분)에게 프러포즈했다가 실패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성은 한 카페에서 직원에서 디저트에 반지를 넣어달라고 미리 부탁했다. 이어 드라마틱한 음악까지 주문한 뒤 깜짝 이벤트니까 눈치 못 채게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이후 우성은 여주와 마주 앉았고 블루베리 케이크가 나오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하지만 여주는 “여기 케이크 별로다. 대형 마트에서 사온다”라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우성은 “블루베리가 그렇게 눈에 좋다던데. 작품 쓰느라 피로할 텐데 많이 먹어라”고 재촉했다.

이에 여주는 “왜 먹어야 하냐? 안에 반지라도 넣었냐?”라고 우성의 생각을 뛰어넘는 반응으로 우성을 놀라게 했다. 이에 여주는 “케이크에서 쇠 맛이 난다”라며 “프러포즈는 그 신발을 해준 아가씨한테 해라”라고 우성이 신은 수제화를 언급했다.

또한 여주는 “감각적인 20대 같다. 성수동 제화 장인에게 물어보니 한 달 전에 직접 만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디테일하게 말해 우성을 더욱 놀라게 했다. 이에 우성은 “아는 동생이 연수원 졸업 선물로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여주는 “성의 있는 해명”이라고 일축했다.

계속해서 여주는 “여자, 선물. 두 가지면 충분하다. 나한테 살인과 살인미수는 같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죄는 아니지만 작은 금이다. 그런 금에서 둑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후 여주는 케이크에서 반지를 꺼내 “그 애나 줘라”면서 던져 버려 충격을 안겼다.

이에 우성은 “누나, 제 말 좀 들어달라”라고 뒤돌아선 여주에게 애원했다. 이에 여주는 돌아서서 “유감스럽게 그동안 받은 선물은 못 돌려준다. 다 부셔버리고 찢어버리고 태워버렸거든”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수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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