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켜보는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27)가 3일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도 팀 전력에 힘을 싣지 못한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비예나는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무릎 상태가 전보다는 나아지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출전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선수들에게 비예나의 부재가 패배의 핑계가 되면 안 된다고 전달했다"며 "비예나가 돌아올 때까지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틸리 감독은 "비예나 외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는 충분하다"며 "오늘 경기에선 상대 리시브를 흔들기 위해 선수들에게 강한 서브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비예나는 올 시즌 컨디션 난조와 무릎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주로 교체선수로 출전한 비예나는 7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적은 159점을 기록했다.
팀 동료 정지석(219점)보다도 훨씬 적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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