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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이찬원 코로나 확진→박명수·붐·서장훈 자가격리 `방송가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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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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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트로트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박명수 붐 임영웅 장민호 영탁 등이 자기격리에 들어가는 등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TV조선은 3일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새벽 이찬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TV조선은 "이찬원이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바, 해당일에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가 됐다.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아티스트, 스태프, 직원들 모두 코로나 검사 및 격리를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TV조선은 자체 방역 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암동 사옥을 폐쇄하는 등 고강도 선제대응에 나섰다.

이찬원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찬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소속사 임영웅, 영탁, 정동원, 김희재, 장민호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임영웅과 장민호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를 유지 중이다.

이찬원과 함께 ‘뽕숭아학당’에 출연 중인 박명수도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이날 KBS 2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에 불참했다.

‘뽕숭아학당’의 붐도 코로나 19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붐은 이날 SBS 파워FM ‘붐붐파워’에 불참, 모모랜드 주이가 일일 DJ로 나섰다. 붐이 출연 중인 MBC ‘구해줘 홈즈’ 역시 이날 예정된 야외 촬영을 취소했다.

뿐만 아니라 이찬원과 스티일리스트가 같은 이적과 서장훈도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됐다. 이에 이적은 이날 예정된 SBS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불참, 전화연결로 인사를 나눴다. 서장훈 역시 JTBC ‘아는 형님’ 녹화에 불참했다.

이찬원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송가도 빨간불이 커졌다. 이찬원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들이 다수의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박명수 붐 서장훈 등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방송계도 녹화 일정을 미루거나 대타를 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가요계도 확진자가 연이어 나왔다. 업텐션 비토, 고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에버글로우 이런, 시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동선이 겹친 가수들 중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방송에 이어 영화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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