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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휴 키스번 별세...샤를리즈 테론·조지밀러 추모[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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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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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키스번이 향년 73세 나이로 사망했다.


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US 투데이 등에 따르면 고인은 1일 오전 숨을 거뒀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리인은 "평화로운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휴 키스번은 1979년 개봉한 영화 '매드맥스'에서 폭주족 악당 토커터역으로 출연했다가, 2015년 재탄생한 동명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는 독재자 임모탄 배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이 외에도 '백경', '파스케이프', '슬리핑 뷰티' 등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 비보에 함께 '매드맥스'에 출연했던 배우 조지 밀러와 샤를리즈 테론은 고인을 추모했다. 매체에 따르면 밀러는 "예술가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우리 모두에게 이걸 가르쳐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테론은 트위터에 "RIP Hugh Keyes-Byrne"이라고 적은 후 "그렇게 친절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분이 사악한 캐릭터를 표현했다는 점이 놀랍다. 아주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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