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코로나 확진에 임영웅·영탁·장민호 '멘붕'…'뽕숭아학당' 초비상 [종합]

[텐아시아=우빈 기자]

이찬원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확진 전날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를 진행해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 트롯맨은 물론 MC 붐을 비롯한 출연진 및 제작진이 초비상사태다.

이찬원은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찬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사 전날 녹화한 TV조선 '뽕숭아학당' 제작진에게 이찬원의 확진 소식을 전했고 함께 촬영한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 트롯맨들은 코로나 거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가수 임영웅, 영탁, 장민호 / 사진=텐아시아DB

이찬원과 관련된 스태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찬원 측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히 안전한 상황이 확보될 때까지 사회적 책임 다 하겠다"고 전했다.

TV조선 역시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새벽 이찬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가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바, 해당일에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가 됐다"고 ㅇ알렸다.

이어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뽕숭아학당' 포스터 /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은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아티스트, 스태프, 직원들 모두 코로나 검사 및 격리를 안내하고 있다"며 "특히 자제 방역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암동 사옥은 일정 기간 동안 폐쇄 하는 등 고강도 선제적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공지했다.

이찬원은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찬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방송국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NO 마스크'로 촬영을 강행했다. 대중들은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인 마스크 착용도 지키지 않으면서 '방역'을 운운하며 촬영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여러 번 지적했다.

연예인들의 'NO 마스크' 녹화는 계속 됐고 결국 프로그램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 상황을 맞게 됐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송 포맷을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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