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곧 시작…관전 포인트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조 편성 /스마일게이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일 서울 중구 브이 스페이스에서 시작하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의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을 발표하고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총 6개 팀이다. 지역 파이널을 치를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최근 진행했던 CFPL 2020 챔피언컵 상위 2개 팀과 CFS 인비테이셔널 아메리카와 유럽/MENA 상위 2개 팀을 초청했다. 이 결과 중국을 대표한 두 팀으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과 칭지우가 선발됐고 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할 팀으로 블랙 드래곤스와 빈시트 게이밍, 유럽에서는 골든V와 라자러스가 선발됐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조 추첨식 결과 A조에는 칭지우, 골든V, 빈시티 게이밍이, B조에는 라자러스,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 블랙 드래곤스가 편성됐다. 특히 CFS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과 블랙 드래곤스가 같은 조에 속하며 조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 편성 분석 결과 A조가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유는 칭지우와 빈시트 게이밍, 골든V 모두 우승권에 근접한 팀들로 누구든 조 1위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칭지우는 최근 1세대 게이머 '솔로' 리우지양 리더십과 신예 선수들의 실력이 더해지며 CFPL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고 유럽 최고 실력의 'Snox' 데빈 잉스가 속한 골든V와 브라질의 다크호스 빈시트 게이밍 역시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 B조는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과 블랙 드래곤스의 라이벌전에 모든 초점이 집중될 전망이다.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최근 CFS 2017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멤버들이 재결합하며 CFPL은 물론 최근 막을 내린 WCG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기세를 올리고 있다. 블랙 드래곤스는 라이벌 팀인 빈시트 게이밍의 스나이퍼 'DGZ' 더글라스 시우바 영입 이후 '2스나이퍼' 체제를 선도하며 아메리카 대륙을 평정했다.

이들은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2개 조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3전2선승제 풀리그를 치른 뒤 승점과 세트 득실, 라운드 득실을 따져 플레이오프에서 각 시드를 정한 뒤 5일에 플레이오프를 거쳐, 6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참가 선수단의 규모가 줄었음에도 프로 선수들의 도전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상금 규모를 지난해와 동일(82만 달러, 한화 약 9억2000만 원)하게 책정했다. 각 선수단은 한국 입국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14일간 격리를 모두 수행했고 추가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경기장 운영 인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전 경기 무관중 대회 진행을 통해 철저한 방역 통제 속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shaii@tf.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