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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엘렌 페이지, 결국 남자됐다 "성전환 커밍아웃..엘리엇 개명"[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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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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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캐나다 출신 배우 엘렌 페이지가 성전환 커밍아웃을 했다.

엘렌 페이지는 1일(현지 시각) “안녕 여러분. 나의 성전환 사실을 알리고 싶다. 이제 내 대명사는 ‘he/they’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다. 이런 글을 쓰게 되다니 운이 좋은 것 같다. 여기까지 오게 됐으니”라는 메시지를 온라인상에 남겼다.

이어 그는 “나를 지지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 나는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추구하게 됐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나는 트랜스 커뮤니티 동료들에게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세상을 좀 더 포용적이고 따뜻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당신의 용기와 배려에 감사드린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랑이 넘치며 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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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그의 깜짝 고백에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은 앞다투어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특히 그가 출연 중인 미국 드라마 ‘엠브렐러 아카데미’와 넷플릭스 측도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의 슈퍼 히어로. 위리는 엘리엇을 사랑해. 시즌3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트윗으로 눈길을 끌었다.

1997년 영화 '핏 포니'으로 데뷔한 엘렌 페이지는 2007년 '주노'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 '인셉션'의 애리어든 역이 그의 대표 캐릭터다. 그러던 지난 2014년 2월 열린 인권포럼 연설에서 커밍아웃했고 2018년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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