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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데뷔 20주년' 보아가 밝힌 방탄소년단 美 진출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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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가수 보아가 1일 오전 20주년 정규 10집 앨범 'BETT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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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해외에서 활약 중인 후배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보아는 1일 오전 20주년 정규 10집 앨범 'BETT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빌보드 '핫100' 1위와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등 다양한 업적을 세운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블랙핑크 NCT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등이 해외에서 큰 성적을 거두며 K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보아는 후배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보아는 "요즘 후배분들의 활동은 제가 활동할 당시에는 감히 꿈을 꿀 수도 없었던 영역이고, 제가 봐도 너무 멋있고 대단하다"라며 "오히려 저를 '해외 진출의 선두주자'라고 봐주시는걸 보면 제가 덕을 보고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제 K팝이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하게 되지 않았나. 저 역시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싶더라"고 말한 그는 "이제는 봐주시는 분들의 숫자가 너무 달라지지 않았나. 더 좋은 음악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야하지 않나 싶다"라고 앞으로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을 덧붙여 예고했다.

보아의 새 앨범 'Better'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히트메이커 유영진 켄지(KENZIE)를 비롯해 프로듀싱팀 Moonshine(문샤인) LDN Noise(런던 노이즈), 작사가 이스란 조윤경 황유빈 등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보아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타이틀 곡 'Better'는 곡을 이끄는 묵직한 베이스와 후렴구의 폭발적인 비트가 인상적인 R&B 댄스 장르의 곡으로, 망설이지 말고 당당하게 사랑을 쟁취하자는 가사를 보아의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보컬로 표현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보아의 정규 10집 앨범 'BETTER'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오는 2일 음반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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