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하는 애덤 심버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의 여성 단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킴 응(51) 마이애미 말린스 신임 단장이 취임 후 첫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현금 10만달러(약 1억1천만원)를 주고 우완 언더핸드 불펜 투수 애덤 심버(30)를 영입했다.
심버는 클리블랜드에서 뛴 최근 3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리그에서 보기 드문 우완 잠수함 불펜 투수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5.5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26위에 그쳤던 마이애미 불펜에는 심버의 가세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이애미는 심버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18·2019시즌 팀의 개막전 선발을 맡았던 우완 투수 호세 우레냐(29)를 방출대기 조처했다.
우레냐는 마이애미에서 지난 6시즌 동안 142경기(선발 98경기)에 등판해 32승 46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젊고 재능 있는 투수들이 풍부한 마이애미는 올 시즌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 5.40으로 하락세에 접어든 우레냐를 내보내기로 했다.
메이저리그의 유리천장을 깬 킴 응 마이애미 말린스 단장 |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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