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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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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김도훈 감독, "전북-서울-수원도 16강 올라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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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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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조기에 16강 티켓을 따낸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이 K리그 팀들을 응원했다.

울산현대는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윤빛가람의 멀티골에 힘입어 FC도쿄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울산은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감독은 "조 1위 16강 진출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가 준비한 부분들이 잘 나오게끔 노력한 것에 대해 칭찬받을만하다. 준비가 확실했기 때문에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에 나간 선수들과 밖에서 대기 중인 선수들 모두 함께 소리를 지르며 한 팀으로 승리했다"고 돌아봤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후반전에 나온 득점으로 승리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상당히 높다. 위닝 멘탈리티가 생긴 것 같다. 이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대표팀 소집 후 격리되어있던 원두재, 김태환, 정승현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김도훈 감독은 "환영할만한 부분이다. 격리 생활 속에서도 즐겁게 생활하려 노력을 해왔다.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컸다. 격리 생활했던 세 선수가 팀에 도움에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다른 선수들도 잘 알아줬다. 어디까지 갈지는 아직 모르지만 분위기를 살려 최대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2016년 K리그팀(전북현대)이 ACL에서 우승한 이후 4년째 무관인 점에 대해 "한국 팀들은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이나 서울, 수원도 현재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먼저 16강에 진출했는데 다른 세 팀도 16강에 들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결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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