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관린/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길거리 흡연, 침 뱉기, 열애설에 이어 사생활 폭로까지 제기된 가운데 라이관린 변호인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6일 라이관린 변호를 맡은 천상로펌은 성명문을 통해 "최근 웨이보, 도우반 등 플랫폼을 이용해 의뢰인(라이관린)에 대한 대량의 허위정보를 유포했다"라며 "'사생활 난잡', '팬들에게 선물을 요구한다', '팬들 선물을 친구에게 준다', '팬들에게 욕설을 내뱉는다', '스태프와 동거', '키스마크', '스태프에 대한 나쁜 태도', ' 새 드라마와 프로그램에서 퇴출' 등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의뢰인의 의뢰에 따라 사법 절차를 실시해 악의적으로 권리를 침해한 자들의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앞서 지난 2월부터 11월 25일까지 라이관린과 촬영을 함께한 스태프로 추정되는 중국인 A씨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라이관린에 대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라이관린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 "라이관린이 '한국인에게 속았다'고 할 때 진짜 연기의 신이었다"라며 "불공정 계약 속이고 사인했다고 한 건 거짓말이다. 자기 혼자 다른 나라에 있는 두 회사 사이를 나쁘게 만들고, 회사 내 중국 출신 아티스트에게 중국쪽 일이 안 들어오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가장 불쌍한 건 담당 변호사다. 재판을 열어보니 그제야 진실을 알게 됐다. 업계에 있으면서 이렇게까지 싫어하는 애는 얘가 처음"이라며 "촬영 전 목과 가슴에 키스마크를 달고 와 목폴라를 입고 촬영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A씨는 "한국사람에 당했다고 주위 사람에게 거짓말해서 동정표를 얻었다. 큐브와 소송한 것도 다 자작극이다"라고 덧붙였다.
며칠째 계속되는 논란과 더불어 이같은 충격적인 폭로에 라이관린의 이미지는 회복이 불가한 상황. 이에 결국 라이관린 측은 성명문을 내고 법적 대응이라는 카드를 빼든 것. 과연 라이관린 실제 법적 절차를 밟고 A씨의 주장에 맞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라이관린은 앞서 마스크 미착용, 길거리에서 흡연 및 침 뱉기, 8세 연상의 연인과 열애설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공인으로서 조심하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보였다. 비판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그러지 않도록 하겠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깊은 상처를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며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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