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투표로 선발…12월 19일 중국 LPL과 자존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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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올해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캐니언'·'베릴'과 베테랑 '페이커'·'데프트'가 올스타전으로 호흡을 맞춘다.
라이엇게임즈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롤 한국 리그인 'LCK'(롤 챔피언스 코리아)에서는 올해 롤드컵 우승팀 담원 게이밍의 '캐니언' 김건부와 '베릴' 조건희,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칸나' 김창동, 최근 DRX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로 이적한 '데프트' 김혁규가 이름을 올렸다.
롤의 최고 베테랑이자 세계 최고 인기 선수들인 페이커와 데프트가 비교적 신예이자 최근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 칸나·캐니언·베릴과 호흡을 맞추게 돼 팬들이 열광할 전망이다.
이상혁은 2014년 이후로 7년 연속 올스타전에 선발됐다. 페이커만큼 경력이 오래됐지만 유독 올스타전과 인연이 없었던 데프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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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이달 10∼17일 지역별 팬 투표로 올스타전 라인업을 선발했다.
LCK 올스타는 우선 다음 달 18일 나머지 4대 리그인 LCS(북미)·LEC(유럽)·LPL(중국)이 맞붙는 '언더독의 반란' 스테이지와 레드불 1대1 특별 경기에 참여한다.
그런 다음 내달 19일 열리는 '별들의 전쟁' 스테이지에서 중국 LPL과 다시 한번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올스타전 행사에는 전 LCK 프로 선수 '마린' 장경환, '프레이' 김종인, '앰비션' 강찬용, '폰' 허원석, 롤 인플루언서 지수소녀·호진·나라카일 등도 참석한다.
올스타전은 케이블 채널 아프리카TV나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웨이브(Wavve), 유튜브, 트위치, Jump VR에서 시청할 수 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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