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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63살 아닌 73살…나이 속여 죄송"…고개 숙인 '38살'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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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다정한 부부'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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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유튜버 '다정한부부'가 구독자들에게 사과했다.

유튜버 다정한부부는 지난 25일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할 말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남편은 아내의 나이를 그간 속여왔다고 밝혔다.

남편은 "사실 제 아내가 63세라고 했는데 (나이가) 더 많다. 올해 나이가 73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나이를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니다. 솔직하게 나이를 말씀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남편은 가족관계증명서 속 아내의 생년월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내는 1947년 10월생이었다. 올해 만 73세, 한국나이로 74세였던 것.

남편의 나이는 1984년 2월생으로, 태어난 해로만 보면 37세이지만 빠른 생월로 따져 38세라고 했다.

이어 남편은 아내 나이를 속이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남편은 "유튜브를 처음 시작했을 때 부부니까 '먹방' 한 번 찍어보자고 자연스럽게 촬영했다. 유튜브를 하다보니까 악플들이 많이 달리더라. 악플들이 많이 달리다 보니까 두렵고 겁이 나서 솔직하게 아내 나이를 공개하지 못했다. 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비난 받더라도 나이를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공개하게 됐다. 저는 38살이 맞다. 아내는 올해 73살"이라며 그간 숨겨왔전 진짜 나이를 공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남편은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 결혼식을 못하고 있지만 할 예정이다. 결혼식 끝나면 혼인신고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 위로 언니 두 분이 계신다. 5년 전에 혼인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언니 분들이 반대를 해서 혼인신고를 못했다. 가족인데 언니 말을 무시하고 혼인신고를 못하겠더라.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언니들을 만나서 설득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힘드시겠지만 저희를 믿고 기다려주신다면 반드시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시는 팬분들에게 당당하게 부부로서 인정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서류 공개한 것 너무 가슴아프다. 악플 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게 슬프네요" "왜 남의 삶에 이리도 참견을 하는지. 악플 힘들테지만 응원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두 분 행복하게 상처 받지 마시고 의지하며 사세요. 응원합니다 "라는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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