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2' 스태프 코로나 '확진'…관련 팀 검사 결과 '음성'

특수효과팀 스태프, 영화 촬영 이후 감염…배우·제작진과 관계 無

특수효과팀, 전원 검사 결과 '음성'

앞서 '잔칫날'도 코로나19에 홍보 일정 취소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출연 배우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CBS노컷뉴스에 "지난 18일에 영화 촬영장에 지원 나온 특수효과팀 스태프 한 분이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가 감염된 시기는 '해적 2' 촬영 이후기 때문에 배우 및 제작진과의 연관 관계는 없다. 관련해 특수효과팀 전원 검사를 받았고, 오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진행에도 지장이 없으며 앞으로도 방역수칙 철저하게 지키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송가에 이어 영화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예정된 기자간담회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소주연이 출연 중인 카카오TV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 소주연과 스태프는 전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당국의 절차와 지침에 따라 이번 주 예정된 홍보 활동을 모두 취소하고 안전을 위해 현재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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