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흐 /스카이스포츠 캡쳐 |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를 노리는 리버풀 FC 공격의 핵심인 모하메드 살라흐(28.이집트)가 팀에 복귀한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곧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클롭 감독은 “살라흐는 24일 오후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두 번 더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방역당국도 “살라흐의 최근 검사는 음성이 나왔다. 이집트 정부 격리 지침에 따라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1주일간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살라흐는 두차례의 검사에서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는 한 26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홈경기, 브라이튼과의 EPL 원정경기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살라흐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지 열흘만에 리버풀에 복귀할 수 있게 됐고, 주전 선수 6명이 부상으로 빠진 리버풀에 큰 힘을 실을 전망이다.
살라흐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을 위해 이집트 국가대표팀에 소집된지 이틀만인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집트의 A매치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영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자가 격리됐다. 그는 19일 재검사를 받았으나 재차 양성 판정을 받아 23일 EPL 선두인 레스터시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진전까지 득점랭킹 공동 1위(8골)를 기록중이던 살라흐는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동안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10골), 손흥민(토트넘.9골)등에 3위로 밀려나 있다.
그러나 레스터시티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나비 케이타와 스위스 대표팀에서 근육 부상을 입은 셰르단 샤키리가 또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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