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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X 멀티뷰, '2.0'으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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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내 '5GX 멀티뷰'에 개별 연주 들을 수 있는 '멀티오디오' 기능 추가
화면 4배 줌, 특정 화면 선택도 가능… iOS에서도 서비스
기존 KBS 올댓뮤직 350곡에 적용, "연내 클래식 공연까지 서비스 확대"

SK텔레콤(017670)은 모바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의 멀티뷰 서비스에 개별 연주 감상 등 신규 기능들을 대폭 추가한 ‘5GX 멀티뷰 2.0’을 23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5GX 멀티뷰 2.0’의 가장 큰 변화는 공연 영상 중 특정 연주자의 연주만 들을 수 있는 '멀티오디오(Multi-Audio)'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5인조 밴드의 음악방송 공연 시청 시 전체화면이나 각 연주자의 모습을 각각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본인이 좋아하는 연주자의 연주만 따로 골라 들을 수 있다.

또 멀티뷰 화면 중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이를 모아서 보는 화면 자유 구성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화면 선택은 최대 12개까지 가능하며, 시청자는 원하는 앵글이나 연주자의 화면을 취향대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GX 멀티뷰 2.0’에선 연주자의 세세한 연주 기법을 감상할 수 있는 화면 확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보고 싶은 곳을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5GX 멀티뷰 2.0’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연 관람 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확대해 보거나, 특정 악기의 소리를 따로 들을 수 있어 감상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5GX 멀티뷰 2.0’은 기존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뿐만 아니라, 아이폰 iOS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멀티뷰 서비스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며, 멀티오디오와 분할 화면 선택 기능은 KBS 1채널 ‘올댓뮤직’ 350여곡에서, 화면 확대 기능은 KBS 2채널 ‘뮤직뱅크’ 230여곡 등 총 580여곡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클래식 공연 애호가들을 위해 12월 중 클래식 공연 콘텐츠에도 멀티뷰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모바일 OTT 서비스 웨이브(wavve)의 멀티뷰 서비스가 개별 연주 감상 등 신규 기능들을 대폭 추가한 ‘5GX 멀티뷰 2.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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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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