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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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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의 골고루 배구, ‘김동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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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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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선수단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중심엔 레프트 김동민이 있었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34-32)으로 미소 지었다.

그간 라이트 외인 노우모리 케이타의 공격점유율이 무척 높았다. 이날은 달랐다. 케이타는 팀 내 최다 득점(18점·공격성공률 64%)을 올렸다. 점유율은 30.86%였다. 뒤를 이은 선수는 김동민이었다. 점유율 18.52%로 10득점을 만들었다. 공격성공률도 60%로 훌륭했다.

김동민은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입단했다. 공수 에이스 김정호와 짝을 이뤄 코트를 지켰다. 김정호가 공격에 앞장서는 사이 수비에 힘썼다. 올 시즌에도 평균 공격점유율이 8.85%뿐이다. 공격성공률 42.70%로 9경기 33세트서 47득점을 올렸다.

이날은 김정호의 공격성공률이 45%(9득점)로 다소 떨어지자 대신 팔을 걷어붙였다. 더불어 리시브에서도 효율 85.71%를 자랑했다. 팀 승리에 톡톡히 공헌했다.

현대캐피탈은 라이트 외인 다우디 오켈로가 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4점(공격성공률 55.81%)을 기록했다. 레프트진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박주형이 3득점, 김선호와 송준호가 각각 2득점에 그쳤다. 6연패에 빠졌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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