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재원 분배로 수산식품수출단지 등 현안사업 추진
목포시청 전경 |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가 2020년도 최종예산을 1조1천105억원으로 편성하고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5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지난 제4회 추경예산 대비 2.58%(279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목포시 2020년 일반회계는 1조129억원, 특별회계는 976억원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제5회 추경예산을 코로나19로 인한 세수조정·정부 2차 긴급지원금 지출,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른 부지매입,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채 발행 등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전략적으로 재원을 재배분해 최종 편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ㆍ취소된 행사 및 지방보조사업의 경비 잔액 약 26억원, 행정운영경비 43억5천만원, 사업 집행잔액 약 14억 등 총 96억6천만원을 감액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재편성했다.
주요 증액 사업은 코로나19 2차 정부지원금에 약 79억원, 수산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부지 매입에 66억원, 사용 연한이 만료된 위생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에 100억원 등이다.
제출된 추경예산은 25일 목포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안 설명하고 12월 2일까지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처리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번 추경으로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예산으로 시정을 펼치게 된다"면서 "일반회계가 1조원을 넘기는 것은 시 개청 이후 올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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