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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애런 알테어의 마스크 착용 거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NC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NC의 5-3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 후에는 결정적인 스리런을 터뜨린 알테어가 데일리 MVP로 선정됐으나 알테어는 '마스크를 쓰기 어렵다'는 이유로 시상식과 인터뷰를 거부했다.
당시 구단 관계자의 설명은 "마스크를 쓰고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한다"였지만, 이는 간단한 사진 촬영이 전부인 시상식까지 불참한 것을 설명하지 못했다. 논란이 인 후 알테어가 경기 전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이슈는 일파만파 커졌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둔 NC는 다소 당황스럽게 1차전을 마무리 했다.
논란이 커지자 NC 구단 관계자는 18일 "알테어와 얘기를 나누면서 본인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들었고, 대한민국, 또 KBO의 방역수칙에 대해 다시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알테어가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했다. 본인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일어난 것에 미안함을 느끼고 정부와 KBO리그 지침 준수하고 방역 수칙 따르겠다 했다"고 전했다.
또 NC 구단은 "알테어가 경기 전 사전행사, 더그아웃 내 사진 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겠다고 했고, 구단도 지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잘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동욱 감독은 "전부터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설득을 잘해서 방역 지침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단에 영향은 없겠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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