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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2세)가 세계랭킹 18위로 도약했습니다.
임성재는 새로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5위에서 일곱 계단이나 뛰어 처음으로 20위 이내로 진입했습니다.
임성재는 지난 6월 혼다클래식 우승 직후 세계랭킹 20위에 올랐던 게 개인 최고 순위였습니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많이 부여되는 마스터스 준우승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임성재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캐머런 스미스(호주)도 45위에서 27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습니다.
마스터스 결과에 따라 다른 한국 선수들의 랭킹도 소폭 조정됐습니다.
컷 탈락한 안병훈은 67위에서 68위로 하락했고, 강성훈은 81위에서 78위로 상승했습니다.
김시우도 93위에서 91위로 랭킹이 약간 올랐습니다.
마스터스를 제패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세계 1위 자리를 더 단단히 다졌습니다.
마스터스에서 상위권에 오른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 3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자리를 바꿔 4위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그대로 33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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