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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최혜진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최혜진은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2위 유해란(합계 11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5승을 올리며 전관왕을 달성했던 최혜진은 올 시즌에는 3년 연속 대상 수상을 확정하고도 우승 없이 시즌을 마칠 뻔했는데, 마지막 대회에서 기어이 첫 승을 올렸습니다.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KLPGA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 시즌 미국 LPGA 투어 대신 KLPGA 투어에서 뛴 김효주는 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로 마쳤습니다.
올해 '제2의 전성기'를 연 김효주는 시즌 상금과 평균타수 부문 1위를 차지했고, 2승으로 박현경, 안나린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도 기록해 3관왕이 됐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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