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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거절' 이강인, 유럽 빅리그 관심 폭발...'EPL-라리가-세리에'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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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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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거절한 이강인의 상황을 유럽에 많은 팀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제시한 재계약을 거절했다. 그는 개인적인 이유와 축구적인 관점에서 2022년 6월에 만료되는 발렌시아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걸 원한다.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는 이제 선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이는 페란 토레스와 상당히 유사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재계약 요청을 거절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에도 스페인 '카네다 세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계속 머물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발렌시아는 확실히 이강인의 잔류를 원해 재계약을 두 번이나 시도했지만 이강인은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강인의 재계약을 자신했던 발렌시아는 이제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 '아스'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설득하기 위해 상당한 연봉 향상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돈에 움직이지 않는다. 따라서 수익이 필요한 발렌시아는 재계약 생각을 내려놓고 언제 이강인을 이적시장에 내놓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팀들의 지갑 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확실한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 2019년에는 전 세계 최고의 유망주들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 후보 20인에 포함된 적도 있다. 이번 시즌에도 적은 출장 시간에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이미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팀들의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아스'는 "이미 다른 구단들은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고, 기회가 열렸다. 일부 구단들은 자유계약(FA)이 될 때까지 버텨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방향은 발렌시아에서 치른 훈련을 중시하고 모두에게 유익한 퇴장을 원하는 이강인의 의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 "이강인은 재능 있는 선수일 뿐만 아니라 고국인 한국에서 큰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매우 매력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이 이미 여럿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은 특정 구단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미 세리에A, 라리가, EPL의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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