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유세현장 동원 경호요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아시아경제 이민우
원문보기

트럼프 유세현장 동원 경호요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속보
법무장관 "서해 피격 사건, 정치적 수사…구체 사건 지휘 안 하는 게 원칙"
요원 수십명 코로나19 양성 및 자가격리 중
트럼프 주요 경합주 유세만 약 50차례…과거에도 확진 사례 있어
사전투표 뒤 발언을 위해 마스크 벗는 트럼프

    (웨스트팜비치 AFP=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카운티 도서관에 마련된 사전 현장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취재진에게 발언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전투표 뒤 발언을 위해 마스크 벗는 트럼프 (웨스트팜비치 AFP=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카운티 도서관에 마련된 사전 현장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취재진에게 발언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벗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 현장에 동원된 비밀경호국 요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미국 CNN 방송 등 주요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지난 한 달 동안 트럼프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선거 유세 현장에 투입된 비밀경호국 요원 수십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거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에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했다. 이후 같은 달 12일부터 경합 지역 유세에 나섰다. 주요 경합주 유세만 50여차례에 달한다. CNN은 선거유세장에 몰려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중 마스크를 쓴 사람은 많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6월 오클라호마주 털사 유세 현장과 지난 7월 플로리다주 템파 방문 현장에 투입된 요원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자가격리를 한 바 있다.


줄리 맥머리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작전 보안과 사생활을 이유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19 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를 즉시 격리했다고 밝혔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비밀경호국 요원 중 최소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약 60명이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3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자가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비밀경호국 전체 직원은 약 7600명이다. 이중 대통령 경호 업무 담당 인력은 1600명 가량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