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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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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최하위 한전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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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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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최하위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4위로 도약했고 한국전력은 개막 후 7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매 세트가 접전이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삼성화재와 트레이트를 통해 영입한 세터 김광국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그동안 양 날개 공격 일변도였던 한국전력은 중앙 속공을 적절하게 섞으며 우리카드의 블로커 라인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중요한 순간에 노련한 나경복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나경복은 1세트 22대 21에서 퀵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23대 22에서도 다시 오픈 공격으로 득점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2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22대 21에서 나경복이 한국전력 카일 러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으며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했고, 23대 22에선 최석기가 결정적인 블로킹을 성공했습니다.

4세트에서는 20대 21로 뒤진 상황에서 나경복의 서브 때 포지션 폴트로 점수를 내준 뒤 추격의 동력을 잃으며 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에서 나경복의 후위 공격과 알렉스의 오픈 공격, 최석기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알렉스가 공격 성공률 65.9%로 32점을 몰아쳤고, 나경복이 28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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