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자동응답 기능인 ‘방장봇’을 새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장봇은 다수 인원이 참여하는 그룹 오픈채팅방에서 방 관리자(방장)가 설정한 항목에 메시지를 자동으로 응답하는 기능이다. 방장이 채팅방 운영을 위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반복 전송하던 메시지나 질문 등을 사전에 등록해 번거로움을 대폭 줄여주면서 효율적 채팅방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게 카카오측 설명이다.
카카오는 일부 오픈채팅방을 대상으로 해당 기능을 베타로 도입, 이용성과 편의를 사전 검증해왔다.
방장봇은 다수 인원이 참여하는 그룹 오픈채팅방에서 방 관리자(방장)가 설정한 항목에 메시지를 자동으로 응답하는 기능이다. 방장이 채팅방 운영을 위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반복 전송하던 메시지나 질문 등을 사전에 등록해 번거로움을 대폭 줄여주면서 효율적 채팅방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게 카카오측 설명이다.
카카오는 일부 오픈채팅방을 대상으로 해당 기능을 베타로 도입, 이용성과 편의를 사전 검증해왔다.
방장봇은 오픈채팅방 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입장한 채팅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사말과 같은 환영 메시지나 공지사항 등을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해당 방의 성격에 맞는 규칙이나 정보 등을 담은 알림 메시지를 지정된 시간에 맞춰 보내도록 등록할 수도 있다.
이 밖에 특정 키워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최대 10개까지 사전 작성할 수 있으며, 채팅 참여자가 입력창에 '/'(슬래시)기호와 함께 상단으로 보여지는 질문 리스트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작성해둔 답변이 채팅창 내에 바로 노출된다. 채팅방 내 방장이 변동될 경우, 이에 대한 알림도 전송된다.
방장봇 기능은 오픈채팅방의 방장만 설정 가능하며, 채팅방 내 우측 상단의 사이드 메뉴를 통해 오픈채팅 봇 '방장봇 활성화'를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설정 버튼을 눌러 환영 메시지와 알림 메시지, 질문 및 답변 등을 생성할 수 있으며, 수정과 삭제도 손쉽게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방장봇은 방장의 채팅방 관리 역할을 대신해주는 편의와 함께, 참여자들에게 채팅 중 재미요소를 제공해 오픈채팅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채팅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기능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한 방장봇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v.9.1.0이상으로 업데이트 후 이용할 수 있다.
정원석 기자(lll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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