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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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40·스페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마스터스 출전이 좌절됐다. 메이저 대회 최다 연속 출전 행진도 마감됐다.
가르시아는 1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에 앞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가르시아는 “PGA 투어 휴스턴오픈을 마친 뒤 목감기 증세가 생겼다”며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나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하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가르시아가 마스터스에 나오지 못하면서 20년 넘게 이어온 메이저 대회 최다 연속 출전 기록에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가르시아는 1999년 디오픈부터 올해 US오픈까지 84차례 메이저 대회에 계속 출전했다.
84차례 참가해 2017년 마스터스에서 유일한 우승을 올렸다. 1999년과 2008년 PGA 챔피언십, 2007년과 2014년 디오픈에선 준우승했다.
남자 골프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 출전 기록은 1962년 US오픈부터 1998년 US오픈까지 146개 대회에 연속 출전한 잭 니클라우스가 보유하고 있다.
가르시아는 현역 선수 중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마스터스 불참으로 기록 행진이 멈췄다.
가르시아에 이어 메이저 대회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은 호주의 애덤 스콧으로 77회다. 2001는 디오픈부터 올해 마스터스까지 연속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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