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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카림 벤제마가 이번에는 에이전트의 SNS로 인한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갈 길 바쁜 레알이 패배로 인해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에도 연관된 주인공은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 중 동료를 뒷담화한 내용이 밝혀졌다.
당시 프랑스 매체는 "당시 벤제마는 하프타임에 비니시우스가 알아들을 수 없는 프랑스어로 페를랑 멘디에게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하지 마. 우리 편이 아닌 것처럼 뛰고 있잖아'고 속삭였다"고 보도했다. 이후 벤제마가 비니시우스에게 사과하며 논란은 잦아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벤제마의 에이전트가 사건을 일으켰다. 논란이 된 건 레알이 9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발렌시아에 1-4로 대패한 경기 이후 상황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 "벤제마의 에이전트인 카림 뒤자지리가 공개적으로 바란의 경기력을 비난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경기 중 바란은 전반 43분 막시 고메스의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초보적인 실수를 범하며 레알의 골문에 자책골을 기록해 패배의 원흉이 지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뒤자지리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바란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그림자처럼 살아 돌아왔다"며 바란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벤제마가 공개적으로 동료를 언급한 건 아니기 때문에 비니시우스 뒷담화 논란처럼 사건이 커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분위기가 좋지 않은 레알에 연이어 좋지 않은 사건들이 터지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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