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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토론토 담당 키건 매터슨 기자는 "모든 메이저리그 감독들이 올해 60경기 단축 시즌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몬토요처럼 모든 경기를 홈구장 밖에서 치른 사람은 없었다"면서 올 시즌 토론토가 거둔 성과가 남다른 환경을 극복한, 특별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토론토는 캐나다 정부가 로저스센터에서의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를 불허하면서 새 홈구장을 찾아 나서야 했다.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와 미국 사이 국경 이동이 잦아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구멍이 생긴다는 이유로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에 난색을 보였다.
토론토 구단은 정부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개막 직전까지 새 홈구장을 찾아 나섰다. 캠프 홈구장인 플로리다 더니든 TD볼파크 사용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구장 PNC파크 '한 지붕 두 가족'이 무산되면서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쓰게 됐다.
개막 후에도 한동안 원정구장에서 말공격을 하며 홈경기 아닌 홈경기를 치렀던 토론토는 지난 8월 12일 경기를 시작으로 버펄로 생활에 들어갔다. 그리고 올해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리는 동시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MLB.com은 "몬토요 감독은 팀을 32승 28패로 이끌었고, 2016년 이후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몬토요 감독의 강점은 젊은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이다. 매터슨 기자는 "몬토요 감독은 '괜찮다'를 모토삼아 그의 젊은 코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왔다. 실수하더라도 두 번째, 세 번째 기회를 주며 지켜봤다. 토론토뿐만 아니라 다른 팀 소속인 선수들과 코치들이 토론토에서 몬토요가 한 일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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