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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美日, 자유·민주주의·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동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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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美日, 자유·민주주의·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동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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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거듭 축하 /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노력하겠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열린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열린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거듭 축하의 뜻을 나타내며 미일 동맹을 강조했다.

9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다시 바이든 씨, 부통령 후보인 해리스 씨에게 마음으로부터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일 관계에 대해서는 “자유, 민주주의, 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동맹국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미일 동맹을 더욱 강고하게,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과의 전화통화 협의, 방미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타이밍을 보며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스가 총리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뒤 트위터를 이용해 축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6시 27분쯤 일어와 영어로 올린 트위터 글을 통해 “조 바이든 씨와 카멀라 해리스 씨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 평화, 자유 및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스가 총리는 그러나 이 글에서 축하의 말을 전하는 동기로 볼 수 있는 ‘당선’ 같은 표현을 쓰지 않았다.


일본은 미국 대선 후에 경쟁 상대가 패배를 인정하는 시점에 맞춰 당선자에게 총리 명의의 축하 인사를 전해 왔다.

직전 미국 대선인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싸웠던 트럼프 후보가 승리를 선언한 지 30분 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가 축사를 발표했다.

이어 아베는 투개표일 이틀 후인 11월 10일 전화 통화를 한 뒤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11월 17일 트럼프 당선자를 만났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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