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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세 경기에서 4골 2도움을 몰아친 손흥민(28세·토트넘)이 'EPL 10월의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PL은 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EA스포츠 10월의 선수' 후보 8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토트넘이 정규리그에서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도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 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하고 19일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 27일 번리전에서 결승 골을 작성하는 등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경기에서 8골(2도움)을 넣어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과 함께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도 나란히 후보에 올랐습니다.
케인 역시 지난달 세 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 세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됩니다.
'이달의 선수' 팬 투표는 영국 현지 시각으로 9일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팬 투표와 함께 EPL 20개 구단 주장과 전문가 투표를 종합해 수상자를 가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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