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권창훈·이재성, 멕시코전 뛰고 독일로…주세종 추가발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독일 격리 규정 때문…U-23 대표팀 정우영도 이집트전만 소화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오스트리아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이재성(28·홀슈타인 킬)과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이 첫 경기인 멕시코전만 치르고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독일이 입국 시 격리 규정을 변경했다. 주(州)별로 규정이 다른데 두 선수는 격리해야 하는 기간이 5일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선수들의 소속팀과 협의해 멕시코전만 치르고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번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멕시코(15일), 카타르(17일·이상 한국시간)와 차례로 맞붙는다.

두 선수가 카타르전을 치르지 못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벤투 감독은 주세종(FC서울)을 추가로 발탁했다.

권창훈과 같은 팀에서 뛰는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정우영(21)도 소속팀 복귀가 앞당겨졌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이집트와 카이로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르고, 14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정우영은 이집트전만 소화한 뒤 독일로 돌아간다.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라이프치히)과 U-23 대표팀에 속한 백승호(다름슈타트),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도 독일 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이들은 대표팀 일정을 모두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다.

국내에 있는 벤투호 선수들은 8일 오전 오스트리아 원정길에 나서며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른 뒤 9일 출국한다.

김학범호는 8일 오후 늦게 이집트로 출국한다.

bo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