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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의 다이빙 논란이 불거지자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케인은 다이빙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전반 11분 케인은 아담 랄라나와 충돌하면서 넘어졌다. 주심의 첫 판정은 프리킥이었으나 VAR 판독 후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케인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영국 현지 매체들은 케인의 행동을 거세게 비판했다. 특히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몇 년 간 케인은 '다이버'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다. 브라이튼전에서도 이 별명은 또다시 등장했다"며 케인이 과도한 동작으로 PK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케인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PK이 선언이 더 논란이 될 수도 있지만 VAR이 존재하기 때문에 의미없는 논란이다. 심판이 VAR 판독 후 반칙 여부를 판단한 것이다. 그게 내가 PK를 받은 이유"라며 정면 반박했다.
케인의 반박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무리뉴 감독이 케인을 보호하고자 직접 나섰다. 그는 루도고레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케인이 공을 컨트롤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랄라나가 무모하게 다가왔다. 왜 케인이 영리했다고 말하는 것인가? 영리한 건 공을 받아 골을 넣는 것이다. 명백한 반칙이다. 프리킥인 줄 알았는데 VAR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벌어졌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의 다른 팀 선수까지 언급하며 케인을 옹호했다. 그는 "케인은 그저 골을 넣고 싶을 뿐이다. 랄라나는 무모했다. 왜 우리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에 있는 다른 '영리한' 선수들과 PK를 받는 걸 이야기해라. 케인은 언급하지마"라고 말하며 자신의 선수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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