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월드스타 싸이 특유의 스타일이 살아 있는 유쾌한 댄스곡 '젠틀맨'이 12일 0시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애플 아이튠즈에서 공개됐다.
이 곡은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 작곡하고 싸이가 작사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댄스곡이다. 스타일은 전 세계적 성공을 거둔 '강남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아임 어 마더 파더 젠틀맨'이라는 유쾌한 가사와 후렴구에서 절정으로 치닫는 멜로디 및 비트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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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트위터. © News1 |
월드스타 싸이 특유의 스타일이 살아 있는 유쾌한 댄스곡 '젠틀맨'이 12일 0시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애플 아이튠즈에서 공개됐다.
이 곡은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 작곡하고 싸이가 작사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댄스곡이다. 스타일은 전 세계적 성공을 거둔 '강남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아임 어 마더 파더 젠틀맨'이라는 유쾌한 가사와 후렴구에서 절정으로 치닫는 멜로디 및 비트가 인상적이다.
싸이는 '점잖아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사나이'('강남스타일' 중)인 만큼 제목은 '젠틀맨'이지만 가사에서는 팬들을 신나게 해 '땀으로 젖게 만들겠다(Gonna make you sweat. Gonna make you wet.)'는 내용을 담아 놀 줄 아는 싸이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싸이 특유의 재기 넘치는 언어유희가 가사에 녹아난 것이 특징이다.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가사가 핵심인듯 싸이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I'm a mother fXXXXX"라는 문구와 함께 13명의 싸이로 채워진 신곡 포스터를 올렸다.
노래 가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해당 구절은 영어가 익숙한 외국 팬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욕설을 연상시켜 흥미를 높이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1절과 2절에서 반복되는 가사 '알랑가몰라'도 울림소리로 구성돼 입에 착착 감긴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을 정도다.
싸이의 신곡에 대한 국내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12일 트위터상에 올라온 반응은 크게 "재밌는 가사의 클럽 음악"(@jise**)이라는 평과 "미국 시장을 많이 의식한 듯한 음악 스타일"(@lazi**)이라는 시선으로 나뉘고 있다.
한 트위터러(@kimc**)는 "솔직히 음원으로는 지금 만족 안된다. 뮤직비디오를 서둘러 공개하라!"는 트윗을 올리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 11일 "'젠틀맨'의 녹음 및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지켜본 스태프들에 의하면 해당 곡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들을 때 재미와 통쾌함이 더욱 배가된다"고 언급했다. '강남스타일로' 유투브 조회수 15억여건을 기록한 싸이의 저력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것이다.
팬들의 '2%' 부족한 마음을 채워줄 '젠틀맨' 무대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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