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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페이스북·트위터, 미 대선 '섣부른 승리 선언' 강력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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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미국 대선 후보가 섣부르게 승리 선언을 하는데 자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특정 캠프의 '조기 승리' 선언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조치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은 공신력 있는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섣불리 승리 선언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로이터나 AP 같은 신뢰할만한 언론사에 의해 대선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어떤 승자도 없다는 메시지를 게시하기로 했습니다.

트위터도 특정 후보가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는 데 트위터 계정을 이용하려면 최소한 2개 언론사 이상이 독립적으로 선거 결과에 대한 보도를 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또 공신력 있는 결과가 나오기 전에 먼저 승리를 주장하는 후보의 트위터에는 경고 표시도 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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